잘 안 된다고 생각될 때
목장모임이 잘 될 때가 있는가 하면, 잘 안 될 때도 있습니다. 목장에서 영혼 구원이 이루어지고 잘 되 다가도, VIP들이 안 생기고 침체의 시기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목장식구들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외적으로 정체 상태에 머물 때가 있습니다. 목장에 외형적인 변화가 없거나 숫자의 변화가 없을 때에 잘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영혼을 사랑하려는 마음이 있고 섬김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안되는 것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목장에서의 어려움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목장에서 어려움은 항상 있는 것이고, 어려움은 안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잘될 것인가, 힘들 것인가,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이것은 우리의 질문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평가에 좌우될 필요가 없습니다. 비교의식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도리어 성공에 대한 유혹,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순종하며 그 길을 가고 있다면 그 시간 자체가 소중한 것입니다. 잘 될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보람이 될 때도 있고, 좌절감을 맛볼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은 우리들이 예상하고 각오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어려움을 통과하면서 영적 유익들이 있습니다. 내 힘으로 안된 다는 것을 알고 더 간절히 기도하게 되고, 한영혼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신앙의 근육이 커지고, 성품의 변화를 받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잘 안 된다고 생각될 때, 다른 길이나 방법을 찾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잘 안 될 때 도리어 정신과 원칙에 집중해야 합니다. 묵묵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집중하다 보면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열매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금주의 한마디
주일연합예배 후 티타임이나 식사교제를 하실 때 자신의 목장식구들만 교제하려고 하지 않고 다른 목장식구들과도 함께 교제하며 어울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