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목장참여가 생명줄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정신을 따라서 목장을 교회로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목장이 여러 개 모여서 주일에 드리는 예배를 주일 연합 예배라 부릅니다. 따라서 목장은 신앙생활의 기초가 됩니다. 그래서 교회등록을 받을 때도 목장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도들이 평소 목장모임을 어떻게 하는가 누가 참여하고 있는가 항상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목장일기를 확인하기 때문에 이번 주 목장에 누가 왔는지 안 왔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주일예배만 드리시는 분들은 항상 공동체 밖에 있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목장에 참여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따로 명단을 놓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목장을 다니다가 목장에 빠지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큰 요인은 아마도 ‘관계의 갈등’ 같습니다. 목장 식구들과 불편해지면 ‘목장 안 나가면 되지!’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런 갈등을 성장의 계기가 됩니다. 먼저는 내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다음으로는 하나님께서 나를 다듬고 계시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시간이 행복한 시간은 아니지만, 사실 지나보면 나를 다듬어 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목장에 참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목자들에게는 VIP처럼 대하여 주며 좀더 기다려 달라고 하지만 결국 신앙생활을 힘들어 하거나 스스로 교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떠나가게 되는 것을 봅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관계를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한 목장참여가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한 생명줄입니다. 목장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은 다시 한번 용기를 내서 목장에 참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장에서도 안나오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권고도 해주시고 방법을 찾아 목장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금주의 한마디
순번으로 돌아가는 목장별 사역이나 예배담당순서에 말없이 빠지거나 빼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필수 사역이 겹쳐서 생기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면 모두가 함께 하는 사역에 동참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