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의 대상 2 ( 김재정목사)
예수님은 사람들을 사역의 대상으로 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사랑의 대상으로 대하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느끼고, 같이 아파하시고, 같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사람들은전도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사랑의 대상입니다. 사람들은 기도의 대상입니다. 사역하면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사역 목표에 쫓기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한 영혼의 소중함을 잊고 사역이 기계화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사역의 대상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것과 같이, 필요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들은 삶의 길에서 상처와 아픔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또한, 죄의 영향으로 인해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과 같이 씨름 하면서 때로는 아픔도 겪으면서 그러한 사람들을 예수님의 사랑을 심어주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세워나가는 일을 하는 곳이 목장이고 교회 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이 목자와 목회자의 사역입니다. 사역이든 섬김이든, 익숙하고 편안한 자리나 사람들에게 머물지 않고 필요가 있는 곳과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향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고 어려운 일입니다.
이 일은 인간적인 힘이나 의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영적 능력입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세우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와 영적 능력으로만 감당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힘들고 불편한 사람들을 인내하고 품어 주면서 사랑하고 기도해 주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그러한 사람들을 끝까지 품고 씨름하며 가는 것이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 사역자가 머물 곳이고 그러한 사람들이 사역의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금주의 한마디
좋은 신앙인은 따듯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따듯한 신앙인은 생명의 언어를 많이 합니다. 따뜻한 말한마디가 용기를 주기도 하고 위로를 주기도 하고 생명을 살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