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어야  

 

호주에서 이민 목회를 하면서 안타까운 일은 성장했던 호주교회들마다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성도들은 대부분 고령화되면서 교회들이 텅텅 비어가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들은 어린이나 청소년을 교회에서 보는 것이 놀라운 일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목회를 시작하면서 사용하던 텔로피아 교회도 지난달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때는 몇 백명이 모이던 그 교회가 지금은 성도가 없어서 문을 닫는 것이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호주사회 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한인교회들 안에도 동일하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원인과 이유를 분석하면 한 두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특별히 다음세대가 사라져 가는 것은 저출산이나 세속적인 성공을 추구했던 부모들의 잘못된 신앙이 원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음세대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 교육의 붕괴와 수직적인 영혼구원의 열정이 희미해 진 것에 그 깊은 뿌리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세계관이란 사람이 관점, 지식, 경험 등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눈을 말하는데 그것은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 인생관, 경제관, 생사관등을 형성합니다. 왜? 저 사람이 저렇게 행동할까? 그것은 그 사람의 세계관이 그를 그렇게 행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가르치지 않아도 세상의 교육과 문화와 미디어를 통하여 세상적인 세계관을 형성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려면 성경을 기초로 한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고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이런 일을 위해 부모의 신앙적인 결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2년전부터 “어린이 창조과학 캠프”시도했습니다.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2회를 진행했는데 2회때에는 하나님 창조라는 주제에 성정체성을 추가로 함께 다루었습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성경적 세계관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기 원한다면 부모세대가 먼저 결단하고 성경을 열심히 배우고, 신앙생활의 본을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금주의 한마디

“신앙훈련은 교회와 목장에서 신앙생활은 집, 일터, 삶의 현장에서”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는 까다롭지 않고 따듯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