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결단이고, 명령입니다. 

우리교회 싱글들은 결혼할 때 목사님에 주례를 받기 위해서는 예비부부의 삶(커플의 삶) 공부를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얼마전부터 저는 교회 안에서 오랫동안 함께 교재하며 지냈던 커플이 5월에 결혼을 하게 되어, 예비부부의 삶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을 가르치면서 들었던 생각이 ‘예전에도 이런 삶공부가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결혼을 앞둔 싱글들에게 참 좋은 삶공부입니다. 
이렇게 두 사람을 두고 삶공부를 진행하던 중, 이 날은 [사랑에 대한] 강의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이라 생각해?” 하며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또한 무엇이 사랑이라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생각할 때 사랑하면, 남녀 간의 애틋한 사랑을 제일 먼저 생각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감정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황홀한 감정, 설레는 마음, 애타는 마음, 두근거림, 환희 이런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우리가 생각하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C. H. Dodd라는 신학자는 사랑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은 감정이나 애정이 우선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능동적인 의지와 결단이다. 그러므로 감정은 명령될 수 없는데 비해서 사랑은 명령될 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배우 유지태가 이영애에게 한 명대사가 있습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아니요, 사랑은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을 감정이라고 생각하면 하루에 열두번도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사랑은 노력하는 것이다.’라는 것은 말이 될까요?’ 우리가 사랑을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노력한다는 것은 말이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노력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의지적 행동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약 사랑이 감정이라면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사랑하라는 명령은 잘못된 말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정은 명령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슬퍼하십시오. 한다고 슬퍼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뻐하십시오.라고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듯 인간의 감정은 억지로 노력해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분명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누군가를 끝까지 사랑하기 위해서는 결단과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 번 마음속으로 따라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랑은 결단이고, 하나님의 명령이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믿지 않은 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는 귀한 은혜가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Love is a decision and a command.

 

     At our church, singles who intend to receive the pastor's blessing when they marry must undergo a premarital life study (Life of a couple Bible study). Recently, a couple I've been closely associated with in the church is getting married in May, so I've been teaching them about the premarital life. Teaching these two has made me think, 'It would have been great if such studies were available before...' It's truly a beneficial study for singles preparing for marriage.

     During this time teaching these two, we had a lecture titled ‘About love’. I asked, 'What do you think love is?' and I also want to ask you what you think love is. When we think of love, we usually think of tender love between a man and a woman. So many people understand love as an emotion. They think feelings like ecstasy, excitement, longing, palpitation, and joy are love.

     However, love as described in the Bible is not the emotion we think of. The theologian C. H. Dodd said this about love: 'Love is not primarily emotion or affection, but primarily an active will and decision. Therefore, while emotions cannot be commanded, love can be commanded.'

     In the movie 'One Fine Spring Day,' actor Ji Tae Yoo has a line to Young Ae Lee, 'How can love change?' No, love can change. If we think of love as emotion, it changes twelve times a day. Then does 'love is effort' make sense? If we think of love as emotion, making an effort doesn't make sense. But I think love is effort. Because love is an act of will.

     If love were an emotion, then Jesus' command to love in the Bible would be incorrect... Because emotions cannot be commanded. When you are commanded to be sad, you can’t just become sad. When you are commanded to be happy, you can’t just become happy. Just like this, human emotions cannot be forced. Clearly, love as described in the Bible is not an emotion but an act of will. Just like Jesus, we need determination and effort to love someone until the end. Try the following in your heart. 'Love is a decision, and it is God's command.'

     I hope that through your love, many souls who have not believed will receive the precious grace to return to the Lord.


Word of the week

This is the Lenten week. Lent is a period of 40 days before Jesus was crucified, during which we deeply contemplate the Lord. During this time, as Jesus suffered on the cross to save us and rose again, we hope that grace will be restored through deep medi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