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죄를 보는 구속사적 묵상
지난 주 QTin 묵상집의 발행인인 김양재 목사님의 큐티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시드니에는 QTin 묵상집을 사용하는 교회가 없는데, 이미QTin 묵상집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반기셨습니다. 제가 큐티인을 교회 묵상집으로 선택했던 이유는 큐티인 묵상집에 나오는 묵상질문들과 자신의 죄를 보는 구속사적 적용, 그리고 간증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교회가 목장 모임을 하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목장 모임이 우리와는 조금 다릅니다.)
QTin에는 자신의 수치스러운 죄를 고백하고 삶의 변화에 대한 공동체적인 간증들이 담겨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변화된 그들의 삶의 간증들이 수치스럽다기보다는 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도행전에도 보면 성령의 역사로 일어난 대표적인 현상이 말씀을 깨닫고 일어난 회개였고, 한국에 일어난 부흥의 역사도 죄에 대한 고백과 회개가 성령의 불쏘시개가 되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오래 신앙생활을 해도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면 변화되지 않습니다. 도리어 문제가 생기면 남을 정죄하거나 판단하게 됩니다. 고난이 와도 해석이 안 됩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죄를 볼 수 있다면 변하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한 사람의 변화는 가정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고, 목장에는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고, 교회는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볼 수 있고 자신의 고난이 해석될 수 있다면 축복입니다.
교회와 목장에서 말씀 묵상이 문화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QTin 앱을 구입하고 묵상 나눔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회자들이 매일 이른 아침 6시 이전에 영어와 한글로 묵상을 올리는 것은 목장 카톡방에서 나눔의 문화를 위한 것입니다. 목자, 목녀님들은 전달이 목적이 아니고 먼저 묵상을 하시고 적용한 것을 목장 카톡방에 올려서 나눔의 본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장 식구들도 짧은 묵상 나눔이라도목장 카톡방에 올려서 말씀 묵상이 문화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금주의 한마디
목장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문화를 만듭시다. 말씀 없는 하루는 오직 내 열심과 행위로 근심가운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매일 아침 묵상하는 목장이 살아나는 목장이고 살리는 목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