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세를 위한 분위기 


다음 주 9월 19일 금요일 부터 제 884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이하 평세)가 열립니다. 이번에도 브리스번, 멜번, 뉴질랜드, 한국, 그리고 시드니 지역의 15개 교회에서 총 34명이 참석합니다. 등록은 당일에 마감될 정도로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셨습니다. 등록이 마감된 이후에도 계속 문의가 있었지만, 제한된 공간으로 인해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평세는 가정교회를 시작했거나 이미 진행하고 있는 교회의 평신도들이 참석하는 세미나입니다. 세미나에서는 강의를 통해 교회의 성경적 기초와 실제적인 사역의 노하우를 배우고, 현장에서 섬기고 있는 목자·목녀들의 간증을 들으며 도전을 받습니다. 또한 직접 목장 모임에 참여하여 가정교회를 체험하고, 목자 가정에서 숙박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평세를 준비하기 위해 교회를 단장하고, 축제의 연합예배를 준비하며, 각 목장모임을 정비하고, 목자·목녀님들은 가정에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평세는 많은 예산과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섬기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있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공짜가 없고, “심는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함으로써 이삭을 얻었을 뿐 아니라 ‘열국의 아버지’라는 영적 복을 받은 것처럼, 이번 평세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우리 교회와 목장에 보내주는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천사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섬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평세에 참석하고 돌아가는 분들이 가장 깊이 기억하는 것은 교회와 목장의 분위기입니다. 따뜻하고 편안함 속에서도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분위기, 이것이 바로 가정교회가 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는 무엇보다도 평세를 위해 드려진 헌신과 섬김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은혜입니다.

이번 평세는 단지 몇몇 섬김팀의 행사가 아니라 교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잔치입니다. 직접 손님을 맞이하는 분들뿐 아니라, 기도로 돕는 성도, 예배와 찬양으로 분위기를 세우는 성도, 작은 친절과 환대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성도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그러므로 모든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영적 분위기가 있는 평세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금주의 한마디 

제 884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다음 주 금요일 ( 19-21일) 부터 시작됩니다.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위해 식사준비, 간식준비, 서빙,  진행, 안내, 테코 등으로 섬겨주실 분들은 게시판에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