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더 크게 보일 때
대양주 가정교회 사역원에는 13개 지역, 60여 개의 교회가 속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규모가 작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목자님들의 교회 또한 형편이 넉넉지 않음에도 다른 교회들을 살리려 무척 애쓰고 계십니다. 심지어 지역 목자님들 중에는 목장이 3개가 되지 않아 정회원 자격을 상실하고, '대행 지역 목자'로 헌신하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역원장으로서 제 역할과 책임이 무겁습니다. 계속되는 가정교회 연합 행사 주관부터 대양주 전체 지역 목자 모임 주도, 시드니 지역 및 초원 모임도 인도해야 합니다. 또한 가정교회를 알고 싶어 하는 목사님들을 돕고, 어려움에 처한 동역자들을 만나 격려하며, 국제 가정교회의 요청과 선교지의 필요도 도와야 하고 칼럼도 써야 합니다.
그렇다고 한 교회의 담임 목사로서 목회를 등한시할 수도 없습니다. 교회 사역이 우선이기 때문에 해야 할 사역이 많습니다. 50개의 목장이 있다 보니 목자·목녀님들과 개인적인 만남을 충분히 가지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지만, 항상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매주 연합예배 설교와 삶 공부 준비, 다양한 사역을 위한 리더십 발휘해야 합니다.
성도님들의 어렵고 고단한 삶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지난주에는 초원지기이자 선교부장이신 정성문 목자님이 급성 혈액암으로 입원하셨습니다. 또 다른 초원지기이신 이일하 목자님은 메니에르병이 발생하여 어지럼증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이기에 저의 마음도 힘이듭니다.
요즘 제 마음속에는 "목회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조용히 묵상기도로 돌파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외치지 않으면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여러분의 목장이나 가정도 마찬가지로 성령님이 역사하지 않으면 더욱 힘든 소리만 나오고 문제만 더 크게 보일 뿐입니다. 돌파가 필요한데 돌파하는 힘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목장은 사람의 지혜나 능력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나 일터도 여러분의 계획대로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성령님이 역사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 저와 같은 마음이 느껴지는 분들은 기도의 회복이 필요한 것입니다. 형식적인 기도가 아닌 간절하고 정직한 기도의 자리를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나 일터 또한 여러분의 계획대로만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성령님이 역사해 주셔야 합니다. 지금 저와 같은 마음이 느껴지는 분들이 계신다면, 기도의 회복이 시급합니다. 형식적인 기도가 아닌, 간절하고 정직한 기도의 자리를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금주의 한마디
신앙은 어려움을 당할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어려움을 기도로 돌파하면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더욱 힘든 소리만 나오고 문제는 더 크게 보입니다. 살아있는 신앙은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