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만드는 공동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채 끝나기도 전에, 중동에서는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도 벌써 4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민간인 시설이 파괴되고 무고한 이들이 죽어가는 폐허 속에서도,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러시아에 대항하며 항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항전 하는걸 까요?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강한국가는 스토리 위에 만들어진다.”라고 했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역사학 이론에 모두 동의 하지는 않지만 인류의 민족이 형성되고 국가가 형성 되는 데는 단지 인종적인 구별이 아니라 그들만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지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 속에서 강한 국가를 위한 자랑스러운 스토리를 쓰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생사의 위기 속에서 싸우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모두 영원히 기억하며 되새길 자긍심의 기록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랍니다.
강한 공동체는 모두 스토리가 있습니다. 강한 공동체는 공유하는 목표와 가치가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 신뢰하며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하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그들은 공동체가 해냈던 성취와 보람 그리고 긍지와 자부심을 스토리로 엮어서 후세들에게 잊지 않고 기억하며 전수하도록 끊임없이 되새겨 줍니다.
지금 이 시대 교회는 보이지 않는 전쟁가운데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과 그들의 가정들이 무차별로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교회도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스토리는 목자, 목녀들을 중심으로 한 영혼을 품고 제자 삼기 위해 쏟아붓는 섬김과 희생으로 한 줄 한 줄 채워집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한 영혼을 향한 이 지극정성 어린 섬김이 때로는 미련하고 가치 없는 희생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희생 없이는 스토리가 탄생할 수 없으며, 스토리 없는 공동체에는 미래가 없습니다.우리가 오늘 흘리는 눈물의 수고와 섬김의 이야기는 우리 자녀 세대에게는 신앙의 자부심이 될 스토리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바로 지금이 ‘강한 스토리’를 가진 믿음의 공동체를 세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금주의 한마디
숯과 다이아몬드는 같은 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냥 타버리고 나면 숯이 되고, 엄청난 압력을 견뎌내면 다이아몬드가 됩니다. 지금의 고난은 하나님이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으로 빚어 가시는 과정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말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