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세미나를 마치고… 오지현
출석하고 있는 담임목사님께서 평신도 세미나를 권유하셨을 때 무엇을 기대해야 할 지 잘 몰랐지만, 가정교회에 대해 표면적인 부분만 알고 있던 저에게 교회의 존재이유와 저의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어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여태까지는 저의 갈급함과 필요,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 할 것인가
등 나에게만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위의 부분들도 중요하지만, 참
의미있는 인생을 사려면 ‘나’라는 울타리를 넘어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찬으로서의 사명이 영혼구원과 섬김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주님을 전하고, 제자삼고, 또 이웃을 사랑할지 여러간증들과
강의를 통해 다시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미 매주 참석하는 목장모임을 통해 가족공동체가 어떤 것인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모님께서 해주시는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한 주의 삶을 나누고, 또 그 외의
시간들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고, 기도해주는 시간이 그
어떤 시간보다 값진 것 같습니다. 깊은 나눔을 통해 성령님의 치유와 주님의 은혜가 충만해서 목장모임이 매주
기다려집니다. 세미나를 통해 목장사역은 기도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풍성한 교제와 주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목장을 위해 기도할 것이고, 영혼구원을 위한 귀한 통로로 쓰여지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미나를 섬겨주신 최목사님, 사모님, 민목자님, 지나자매와 재원형제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그분들의 사랑이 가득한 섬김을 통해 큰 은혜의 잔치를 경험했습니다. 또한 평신도 세미나를 할
수 있도록 주최하신 시드니 수정교회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인생을 출장으로 생각하며, 영원히 거할 집을 생각하며 저의 사명을 잘 감당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