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참가 내내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저의 마음에 끊임 없는 울림을 주시던 ㅠㅜ
지금부터 찬찬히 풀어보고자 합니다.

도착해서 차에서 내릴 때 앞에서 이름부르며 반겨주시던 홍문일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깜짝 놀라 제 이름 어떻게 아셔요? 했더니 기도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요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세미나를 놓고 참가자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얼마나 많은 시간 기도하셨는지 ㅠㅜ
등록처에서 이름표와 물병을 받는데 세상에... 제 이름 스티커가 붙어 있는 물병에 울컥 감동했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제공되는 색다른 음료수와 간식들... 정말 진심으로 섬기는 마음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표정, 눈빛, 손길들이 어찌나 정성 가득인지요..
또한 식사는 정말 호텔 코스요리 만큼 정갈하고 맛나게 준비해주셨습니다. 참가자들 픽업을 위한 차량 배치까지도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기간 계속되는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과 송영민 목사님의 가르침을 통해 가정교회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되었고, 가정교회야말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세우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수고했다, 잘했다 들을 수 있는 자녀 되기
-교회는 가족처럼이 아닌 가족공동체, 교회는 생명을 낳고 생명이 자라나고 성장이 있어야한다
-믿는 사람끼리 모여서는 성장할 수 없다 비신자를 섬기다보면 주춤할 때가 있지만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기
-단순히 은혜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예배가 아니다 앞서서 헌신하여 영혼구원하고 제자삼기에 앞장서야한다
-의심과 걱정하지 말고 그냥 순종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목장을 바라보라
-우리 교회를 위한 나의 사명을 묵상하기, 우리가 이 역할을 하지 않으며 주님께서 촛대를 옮기실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비신자 섬기기에 사랑과 마음을 다해보기
-목장모임을 통해 내 힘으로는 품을 수 없는 사람을 품게 하시는 하나님의 힘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목장은 살아가는 곳, 살아나는 곳, 사랑하는 곳, 살려내는 곳
-주일예배는 일주일간의 삶을 보고, 함께 기뻐하고 울며, 위로, 도전, 헌신하는 것
-교회에 온 김에 하는 것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자발적인 사역
-목장은 인생의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이고 하나님 앞에 상받는 교인이 되자
-좁은 길을 통과하면 진주문을 지나 황금길에 닿아 영광스럽고 찬란한 주님 보좌 앞으로 걸어가기
-시간 날때마다 엎으려져서 기도, 나를 십자가에 올리고 교회를 위해 먼저 고민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한 결단

눈물로 간증하시던 목자 목녀님 모습 그리고 그 간증을 들으시고 그 수고에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시며 함께 우시던 목사님.... 정말 하나님의 사랑과 동행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일동안의 저녁시간과 주일까지 섬겨주신 파푸아뉴기니목장의 유승우 목자님, 김희영 목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눠주신 목자, 목녀로서의 삶과 간증을 통해 저도 간절히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싶고 영혼구원과 제자 삼기에 앞장서고싶다는 결단이 서게 되었습니다. 연합목장을 통해 식사섬김과 목장모임 보여주신 목자님, 목녀님( 성함을 기억 못하는... 죄송함다 ㅜㅠ) 목원붙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이틀이나 지난 지금이지만 아직도 마음 한 곳 찌릿찌릿 감동이 느껴집니다. 이 섬김을 기억하여 우리 교회가 워터루의 최고의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보겠습니다.
고전 15:58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