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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누아투 목장을 섬기고있는 예비 목자 임재혁입니다.
2016년부터 평신도 세미나 참석을 권하는 목사님의 당부를 이런저런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코비드로 인해서 호주에 가지 않아도 되었고 민경선 목자님이 제공해주신 가까운 세미나 장소에서 편안하게 영상으로 세미나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귀동냥으로만 들었던 가정교회에 대하여 일반교회와 차이점과 한 영혼 구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신자를 섬김으로써 그들이 기도로 응답받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하는 목자들의 사명감이 우리 가정교회 핵심가치인 신약교회로의 회복 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사명이 바로 제자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가정교회로 이루어졌고 교인들은 모두 가족과 같은 관계였습니다.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과 바울 사도와 베드로도 제자를 만들기보다는 본을 보여줌으로 제자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목자가 복장 가족에게 모범을 보여서 제자를 만들고 분가를 해서 또 다른 목자가 되어 제자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40 여년간 장로교회 관습에 익숙해있던 저로서는 목사님이 하실 사역을 왜 평신도 목자가 해야 하는지 의문점이 들었고 주일예배 참석만 하고 맡은바 봉사만 잘하면 다 되는줄 알았습니다.
2015년 뉴질랜드로 귀국해서 며느리인 이혜연 목자의 반강제적인 꿈의교회 등록 후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목사님과 세가정이 모여 개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제 마음을 움직이게 되었고 매주 한 차례 목사님 댁으로 불러주셔서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초대해도 오지 않는 형제를 기다리며 교제와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후 시드니 수정교회와 새생명교회에서 매년 방문하는 목자들과 목사님들의 간증을 들어가면서 매번도전이 되었지만, 그때는 선듯 목자로 헌신하지를 못헀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세를 통해 평신도인 목자가 VIP를 찾아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주님이 꿈꾸셨던 교회가 바로 가정교회인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목자의 사명을 바르게 알게 되었고 체계적인 삶공부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강의중 삶공부와 밭을 비교해서 강의하신 생명의삶,확신의삶,경건의삶,새로운삶,하나님을 경험하는삶을 수료하는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목자로 섬김을 하려면 많은 희생과 헌신을 통해 목장 가족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의무감에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목자의 길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흔적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깨달아 앞으로 더 열심히 VIP와 목장 가족들을 섬기도록 애쓰겠습니다.
그동안 저의 섬김이 부족해서인지 목장 가족중에 교회를 떠나신 분들이 생각납니다. 좀더 열심히 섬기지 못해서 떠난건 아닌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분들의 상처를 좀 더 치유하고 열심히 기도해 주지 못한 것 또한 후회가 됩니다.
한 영혼의 구원을 통해 새 생명의 영혼이 탄생 되고 이를 양육 하기위해 필요한 사역에 집중하는 목자가 되도록 애써야겠다고 다짐 하면서 요즘시대에 아픈 교회들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디딤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며 교회의 양적인 부흥보다 질적인 부흥을 위해 평신도 사역에 열심을 다하는 목자가 될 것을 다짐 하였습니다.
끝으로 이번 617차 평신도 세미나에 장소제공과 맛있는 식사로 섬겨주신 민경선 목자님과 사모님, 그리고 회의준비와 서빙,사진촬영 봉사를 해준 신지나 자매와 기술지원으로 매끄러운 영상세미나가 되도록 수고한 김제원 형제와 목사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꿈의교회 임 재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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