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제르목장의 김창대목자입니다.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있었던 제368차
평신도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나누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세미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Big 바로 크다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세미나를 주최한 서울교회가 있는 휴스턴 이라는 도시도 큰 도시였으며 서울교회 예배당도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교회를 섬기는 성도님들의 섬김과 헌신, 한분 한분이 하나님을 만나고 생긴 삶의 변화와 그 안에 간직한 많은 간증들 그리고 그 한분 한분의 마음이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웠으며 우습게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소프트콘까지도 컸습니다. 특히 지금 서울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이수관목사님도 크신 분이셨으며 그런 이수관목사님을 발굴하시고 후임으로 세우신 최영기목사님도 정말 크신 분이시라는 마음에 모든 것이 크다는 결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많은 것을 나눌 수 없기에 저의 기도에 대한 응답과 도전에 대해 잠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하여 준비하며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의 제목들은 세미나를 통해 저의 목자로써의 삶과 사명의 재점검, 지금 담당하고 있는 사역을 향한 진실한 헌신과 즐거움의 회복, 수정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안에 제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내 삶에 어떠한 부분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훈련해야 하는 지였습니다. 이런 기도의 제목들을 안고 떠난 길에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제목들에 완벽히 응답해 주셨습니다. 세미나뿐만이 아니라 수요예배 참여와 삶 공부청강, 사역부장으로 섬기는 집사들과 초원지기 분들과의 만남은 저에게 큰 은혜를 더하여 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저의 첫 번째 기도제목인 목자로서의 삶과 사역에 대단 재점검에 대한 기도의 응답은 세미나의 강의시간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솔직히 세미나에 참석하기 전부터 강의시간에 대한 기대감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들은 내용이고 가정교회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 저의 교만함과 벌써 시드니에서 세미나를 마쳤기에 그런 안일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첫 강의시간부터 11년을 평신도로서 목자로 섬기며 12명의 목자들을 세우고 그들 중 두 분의 집사와 네 분의 초원지기를 세우신 이수관목사님의 실제적인 사역이 바탕이 된 간증이 함께하는 강의는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강의보다 뛰어나 그 동안의 강의들과 같은 교재였지만 전혀 다른 새로운 강의로 들려왔습니다. 강의 중 간증순서가 있는데 간증을 하러 나오는 서울교회의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또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보통은 잘하고 잘되는 목장의 목자, 목녀들을 간증자로 세우는데 서울교회는 지금 현제 고전하는 목자, 목녀님들을 간증자로 세우고 한때는 너무 어렵고 힘이 들고 목장식구들에게 받은 상처로 목자의 직분을 내려놓으려 했던 분들의 진실한 간증을 통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명자로서의 길을 믿음으로 걸어가며 말씀과 기도로 회복하고 사역하며 지금도 목장을 세워가기 위해 힘쓰는 간증자들의 진실한 간증은 저의 목자로서의 사명을 재점검해 볼 수 있는 감사의 시간이었으며 그런 연약한 분들을 간증자로 세우는 교회와 목사님의 용기가 저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 왔습니다.
두 번째 기도제목인 맡겨진 사역에 대한 진실한 헌신과 즐거움의 회복에 대한 응답은 교회를 섬기고 세미나를 섬기는 지체들 한분, 한분의 헌신과 사역부장님들과 초원지기로 섬기는 집사님들과의 면담을 통해서였습니다. 세미나를 섬기는 한분, 한분의 얼굴에 가득한 미소와 가슴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친절,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세심한 배려들 이 모든 헌신이 자원해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며 맡은 자가 행해야 할 것들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화장실 마다 준비된 구강청결제와 덜어서 가글을 할 수 있는 작은 종이컵, 얼음물에 담긴 생수와 일반 생수, 구수하게 끓인 보리차와 시원한 보리차 그리고 많은 수고와 정성을 들여 준비한 식사와 간식들, 식사하는 것을 도우며 모자란 음식들이 없는지 챙기며 써빙하는 스텝들과 주방의 모든 봉사자들의 미소는 맛있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해 주었으며 그 안에 들어있는 진실 된 헌신과 사랑은 가슴으로 느낄 수 있어서 저에게는 감사를 더하게 하였고 섬기는 한분 한분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방광암으로 인하여 수술과 항암치료 중에도 저와 아내에게 아낌없는 사랑으로 섬겨주신 이재동목자님, 조윤혜목녀님 가정과의 교재 속에서 배운 여러 가지 사역에 대한 조언들과 최목사님과 함께 사역하시며 생긴 일화들을 들으며 지금 휴스턴 서울교회 예배부장으로 섬기고 계시는 이재동목자님 가정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감사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미나의 마지막인 헌신의 시간 능력 있는 사역을 위해 우리들에게 다 섯가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것 또한 벌써 몇 차례 들었던 말씀입니다. 기도의 희생, 금식의 희생, 물질의 희생, 가정의 희생, 순교의 희생을 강의 하시며 들려주시는 이수관목사님의 간증은 저에게 도전과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삶에 기도의 희생이 있어야 하며 기도는 하나님께로 나의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는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목자로써 신실한 기도의 희생을 드린 적이 없었던 저를 보았습니다. 강의 중 최영기목사님께서 갑작스레 휴가를 떠나며 6개월간 담임목사 직무대행을 하며 하루에 3시간씩 기도에 헌신하시는 최영기목사님을 따라 하기 위해 겪었던 일들을 간증하실 때 아 나도 저렇게 따라해야겠다고 결단하며 한주에 삼일 한 시간씩 기도하기로 헌신하였고 금식의 헌신을 통해 능력이 나온다는 말씀을 들으며 매주 목요일 저녁을 금식하며 기도로 목장모임을 준비하기로 결단하였는데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주일 목사님께서 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기를 선포하셔서 조금은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저의 결단을 바로 실천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타이밍이 얼마나 정확하신지를 알 수 있어서 더더욱 놀라웠습니다. 저는 어려서 다친 무릎 때문에 꿇어 앉아 드리는 기도가 가장 힘이 듭니다. 그러나 세미나 중 기도의 헌신을 들으며 나의 가장 연약한 곳을 강하게 하실 하나님께 의지하며 드린 마음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난 한 주 삼일을 저녁을 금식하며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드린 기도는 조금 힘은 들었지만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무릎에 아무런 아픔이 느껴지지 않아 더욱 감사했습니다. 물론 1시간을 다 기도하지는 못했지만 내 몸이 완전히 적응 할 때 까지는 기도를 마치고 남은 시간 찬양을 듣던지 말씀을 묵상하던지 시간을 때우는 훈련을 하라는 이수관목사님의 말씀처럼 지금은 기도시간의 절반 정도는 시간을 때우며 제 몸을 훈련하는 중입니다. 한시간이 아니라 더 많은 시간을 주님께 나의 시선을 돌리는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진정한 중보의 기도 자가 될 수있도록 말입니다.
세 번째 가족의 희생을 말씀하시며 망막세포변색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이은주사모님과 목장을 위해 헌신하시며 하나뿐인 딸을 온전히 챙겨주지 못했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밝은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선물하시는 사모님의 모습과 그 누구보다 잘 성장한 딸을 보며 가족의 희생에 더 큰 은혜로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며 아내와 딸을 생각하며 눈물을 훔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이분이 왜 성도들에게 존경받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교회와 목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본을 보이며 살면 우리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공급하시고 성장시키시며 믿음 안에서 자라 신앙의 유산이 잘 전수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네 번째로는 자신이 가진 물질의 희생이 있을 때 능력이 나온다고 말씀하시며 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일을 하며 목장을 섬기며 생기는 부채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열심히 헌신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다보면 주의 일을 하며 생긴 부채들은 주님께서 책임져 주실 날이 분명히 온다며 자신도 아직까지 목자로 섬기며 생긴 부채들을 조금씩 갚아가고 있다는 말씀이 저에게는 많은 힘이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교의 희생을 말씀하시며 순교는 자신을 한 번에 드리는 짧은 순교와 자신의 인생을 드려 자신이 가진 사명을 감당하며 섬기는 긴 순교가 있다며 짧은 순교만이 순교가 아닌 긴 순교도 순교이기에 목장을 위해 자신의 꿈을 접고 한 영혼이 신실한 주님의 제자로 세우기 위해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섬기는 긴 순교의 희생을 살기를 권면하는 목사님의 마지막 부탁의 말씀과 삶 공부 중 몇 가지를 제외하면 삶에 간증이 많은 성도들이 가르쳐야 한다며 삶공부를 가르칠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권면해 주신 이재동목자님을 통해 저의 마지막 기도제목이었던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안에 제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무었을 준비하고 노력하며 훈련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응답을 주셨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저는 휴스턴 서울교회는 교회를 섬기는 지체들의 목적이 단순한 영혼구원과 목장분가가 아닌 구원한 영혼들을 신앙의 장성한 분량까지 세워 주님의 신실한 제자로 세우며 초대 아름다웠던 신약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확실한 큰 꿈을 지닌 공동체임을 알게 되었고 많은 목자목녀들과 목장식구들이 자신의 필요가 아닌 교회와 목장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공동체이기에 각자의 삶에 하나님주신 간증이 넘치는 공동체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가지게 하는 시간이었고 더하여 우리들이 함께 세워가는 수정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우리 공동체에 속해 있는 한 분, 한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는 귀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번 세미나를 통해 저를 돌아보게 하시며 좋은 인연을 쌓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희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교회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