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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교회 평신도 세미마 간증문
  • 2015.11.01
  • 조회수 508
  • 추천 0
안녕하세요 겨자씨 목장 목녀 박마리 입니다.

목녀가 된지 3년이 되어가고 가정교회의 정신은 송목사님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배웠다고 생각했기때문에 평신도 세미나에 큰 기대를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세미나로 인해 목녀로서 저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게 되었고 또한 앞으로 저희 목장이 나아가야 할 진정한 모습과 방향성을 명확히 알게 되어 이 세미나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방문한 지금은 군포로 새 터를 잡은 안양은광교회에서의 평신도 세미나에 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날 세미나가 밤 10시에 끝났습니다.직장을 마치시고 저희를 데리러 오신 목자님의 차로 30분 정도를 달려 목자님 댁에 도착하여 짐을 내리자마자 목자목녀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이 대화이 내용과 공감은 마치 삼년을 함께한 우리 초원식구와 예기하는 듯 했습니다.

기꺼이 내어 주신 안방과 세심한 배려로 준비하신 화장실 용품들. 아침엔 편안한 속을 고려하여 만드신 영양죽과 신선한 야채과일로 직접 내리신 건강쥬스. 낯선 곳에서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제가 깜빡 늦잠을 자 버릴 정도로 푹 잘 수 있었던 건 정말로 가족처럼 생각한 이 진실된 섬김의 에너지가 저에게 그대로 전해져서 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놀라웠던 것은 이미 저희를 섬기기 바로 한 달 전 인도네시아에서 목회자분들이 오셔서 이미 목회자 세미나를 섬기셨다는 것입니다.
일반 평신도 세미나는 2박 3일 이지만 이 분들이 통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4박5일 일정이었는데 비행기 입출국 날엔 힘들어서 앞뒤로 하루씩 더 요구 하셔소 5박6일이 되었고 다시 또 온 김에 한국을 여행 하고 가고 싶다하셔서 결국 8박 9일이라는 일정이 되었습니다.
8박9일 동안 안 방을 내주며 아침을 준비하고 세미나 식사와 간식 및 다른 모든 분야들을 섬기는게 말처럼 쉽지 않았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목자목녀들이 너무 부담스러워 힘들면 그조차 8박9일 일정모두를 초원지기들께서 다 감당하시겠다고 하셔서 그 감동이 또 흘러 목회자 세미나를 잘 치르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민교회의 특성상 저희들이 매주 모이기는 한국보다는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저희가 목장탐방을 하였던 이 목장의 목장식구들은 서로의 집에 가는데 기본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렸고 한 분은 울산에서 군포까지 매주 6시간이 되는 거리를 운전하여 목장모임에 참석하셨습니다.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모일 수 있게 하는 것일까요.이것이야말로 영적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저 번 확신의 삶 간증때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이 목자목녀의 영적롤모델 되는 것 이었습니다. 세미나 강의 때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은 가르쳐서 제자 만들려 하기 보다는 직접 보여서 제자를 만들려 하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분가한지 1년반밖에 되지 않은 목장이지만 저의 3년이라는 시간이 부끄러울 정도로 목장식구들의 진정으로 나누는 깊은 나눔과 그 섬김의 모습들은 거의 5년 이상된 목장 같았습니다.
하지만 목자님의 겸손하신 한 마디의 핵심은 바로 롤모델 이었습니다. 자신은 아는 것이 없고 단지 분가하기전 목자님 밑에 7년을 있으면서 보고 배운게 다라고요.제자 삼는 방법에 이것만큼 확실하고도 변치않을 방법이 또 있을까요.

제가 청년이던 시절 수정교회가 제대로 된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전에도 이미 많은 집사님들께서 힘드신 가정형편 속에서도 많은 청년들을 섬기셨고 이제는 그 청년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그 섬김을 목장사역 가운데서 흘려주고 있습니다.이게 바로 롤모델 아닐까요.
우리 수정교회는 이미 그 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 목장모임에서 저희 교회 자랑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또한 저는 가정교회에서 다음세대의 미래를 보았습니다.자녀분들 중 고2 중3 초등학교6학년 그리고 5살난 아이까지 다양했습니다. 제가 언론에서 보아왔던 한국 청소년의 실태는 정말로 한국에 미래가 없는 듯 하는 세태였습니다.
요즘은 한국교회도 유럽교회가 겪은 전철을 밞아 가고있고 또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도많다고 합니다.목장모임중 올리브레싱순서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거리낌 없이 한주 동안의 감사 제목과 또 기도제목을 나누었고 한명 한명 돌아가며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 해주었습니다. 지금의 이 고2 학생은 이미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이 훈련을 해왔기에 자신의 신앙고백이 명확하고 또 부모님들이 매주 이렇게 자신들을 위해 축복하고 기도해주는데 어찌 이 아이들이 세상밖으로 헛나갈 수 있을까요.또한 이 아이들의 대부분이 청년이 되어서도 싱글목장으로 가게되 신앙생활을 그대로 이어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목장들이 모두 연합한 주일 대예배는 또 하나의 감동이었습니다. 조선족 자매의 눈물의 간증과 세례식,몇년만에 순종의 발을 떼는또 하나의 목장의 분가식에 온 성도의 얼굴에 기쁨이 넘쳐흘렀습니다. 예베 한 쪽 자리에는 청각 장애우 분들이 수화로 섬기시는 자매와 형제를 따라 눈물을 흘리며 수화로 찬양하는 모습.
세상가운데 가장 연약한 영혼들이 이렇게 가정교회를 만나 한사람도 빠짐없이 목장에서 사랑받고 섬김을 받아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목장이 아니라면 가정교회가 아니라면 과연 가능할 수 없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강의 시간시간 마다 많은 목자목녀님들의 따끈따근한 간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호주라는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면서 비자와 직장과 또한 언어등 여러가지 한국보다 더 힘든 여건 가운데서 섬기시는 수정교회 목자목녀님들이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해왔었고 그래도 한국은 풍족하고 편리하고 여기 호주 사는 우리들 보다 목장을 섬기는 여건이 더 나을꺼라 생각했었는데 그 분들도 별반 다를게 없었습니다.
간증하신 목자목녀님들의 대부분은 다 경제적인 어려움가운데서 목장사역을 힘겹게 해나가고 또 포기하고 싶어했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가스가 끊어져 온수가 나오지 않았는데 vip아기가 변을 너무 많이 보아 부탄가스에 물을 댑혀 겨우 씻겼던 목녀님, 난방이 끊겨서 온 집에 이불을 빈틈없이 깔고 목장식구들은 맞이해야 했던 목자님, 반지하 쪽방에 사시면서도 평신도 세미나를 위해 추운 부엌 한켠에 주무시며 그 쪽방마저 섬김으로 내놓으셨던 목자님..
하지만 간증의 끝은 이러한 광야의 시간에서도 목장을 놓치않고 헌신하였을때에 시간이 지나 하나님이 채워주신 더 큰 복을 경험하였다는게 공통적인 간증이었습니다.

일주일 된 저의 최근 간증으로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6개월 전 교통사고로 목과 허리에 충격이 있었는데 두 달 정도 지나 거의 나았으나 한국을 가기 3주전 부터 후유증으로 왼쪽 네번째 손가락 마디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이틀마다 한의원에가서 침을 맞고 약도 지어먹고 치료를 받았으나 통증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한의원에서 사고때 목을 다친게 이제 내려와서 손가락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시고 다른 관절은 안쓰면 그래도 낫는데 손가락은 안쓸 수가 없어 낫기가 쉽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십오년 가까이 찬양팀에서 섬기고 있었던 저는 이러다가 피아노를 계속 못치게 되는것이 아닌가 하여 시간이 날 때 마다 계속 손가락을 잡고 주님 찬양하는 손가락을 치유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번주에 저희 목장에 민병선 백선경 부부가 예수영접을 하는 주 였습니다. 목사님께서 모임을 진행하시는 동안도 저는 계속 손가락을 만지고 있었습니다. 그날 주일 마지막 찬양은 예수나의 좋은 치료자 였습니다.모임 중간에 왼쪽 손가락이 마치 물파스를 바른듯 시원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천장에 에어콘 때문인가 하여 긴가민가 하였는데 딱 왼쪽 손가락만 시원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시원한 느낌이 손등으로 팔목으로 올라오기 시작하고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순간 손가락을 뒤로 꺽어보았습니다. 원래 통증 때문에 15도 정도 이상은 꺽지 못하였는데 90도 까지 꺽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예수영접 모임을 방해 할수가 없엇 고병국 목자에게 눈짓으로 나 손가락 안아프다고 싸인을 보냈습니다. 그 날 주일저녁에는 한 90프로 정도 통증이 치유 되었고 이튿날인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이 지나고 점점더 통증이 거의 사라져 갔습니다.특별히 vip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시간 가운데서 저의 손이 치료를 받아 더욱 더 저에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목자가 되는 길은 끝없는 섬김에 힘들기만 하고 고생하는 어려운 길일까요. 아니면 누구나 나도 목자가 되고싶다 라고 생각하는 축복의 길일까요.

이것에 관해 강의 중 목사님께서 예배당 현수막에 써있는 에베소서 1장 23절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입니다” 라는 구절 인데요 영적 가족공동체로 모인 목장이 바로 교회이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모든 것을 넘치도록 채우시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고 하셨으니 목자의 길은 모든것을 채우시는 축복의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내년 우리교회에서 열게 될 평신도 세미나를 바라보며 바라기는 모든 목자목녀님들이 그 전까지 평신도세미나를 꼭 다녀오셔서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정신 한 뜻으로 평신도세미나를 섬기게 되길 소망하고 기도하며 저의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영민2015.11.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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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스로운 간증이 이었습니다.

  • 이백한2015.11.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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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치유의 하나님을 경험하셨네요...간증문 잘 읽고 갑니다...

  • 홍문일2015.11.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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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 간증속애서 박마리 집사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강한 손길을 느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