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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하 집사( 2014년 3월 생명의 삶 수료간증)

생명의 삶 간증문 (황현하)

생명의 삶 8기를 수료한 황현하 목자 입니다. 생명의 삶을 하기까지 저에게 많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 수정교회가 가정교회를 하겠다고 했을 때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때는 영혼구원을 위해 달리시는 목사님과 목자님들을 오해하고 가정교회 시스템만 저에게 크게 부각되었기 때문에 가정교회를 교회를 부흥시키기만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기도했어야 했는데 저는 기도보다 인터넷이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그것들을 통해 들은 가정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로 인해 내 안에 가정교회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방황하던 저를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자리로 이끄셨습니다. 생명의 삶을 시작하기 전부터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가 수정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것이 얼마나 기적적인 일인지 깨닫게 하시고 동시에 저희 바다목장이 저희 집을 예배당으로 삼아 예배 드리며 목장모임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이렇게 녹아진 마음을 가지고 생명의 삶을 지원하게 하셨고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과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깨달음이 넘치는 시간이었지만 특별히 첫 과에서 죄에 대해 다룰 때 많은 깨어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서 왜 내가 지금까지 이런 힘든 시간들을 보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으로 사는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더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태껏 하나님의 기준을 내가 다 아는 양 교만하게 정죄하며 살아왔다는 자각이 들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 보면 베드로가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만약 베드로가 매일같이 기도하러 올라가지 않고 성령 충만한 마음으로 있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사람의 기준으로 베드로는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했을 것 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보고 순종했던 베드로처럼 저도 그렇게 기도와 말씀을 통해 내 기준과 나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내 위에 두어야겠다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했던 그 때로 돌아가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은데 날 죽도록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연애편지인 성경말씀도 그 분과의 애정 넘치는 대화인 기도도 참 많이 소홀했던 것을 인정합니다.

이런 나약하고 어리석은 나에게 신실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저를 포기치 않으시고 저를 인도하셨고 생명의 삶을 통해 목장의 목자로서 더욱 헌신할 기쁜 마음을 주셨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를 더욱 깊이 있게 알게 하시고 신앙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여지를 주셨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마음이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생명의 삶을 추천하고 이 자리를 빌어 저를 끝까지 참아주시고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