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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형제 간증 ( 2015년 5월 평신도 세미나 간증 )

평신도 세미나 간증

 

안녕하세요. 오사카 목장 목 원 정경진 입니다.

 

 처음 주보를 통해 광고로 353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참여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목자가 아닌 목 원 도 참여가 가능 하다는 말씀을 듣고 기쁨 마음으로 신청하였습니다. 가정교회를 처음 접한 저에게는 정말 생소한 모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집에서 사람들이 모여 다같이 밥을 먹고 서로의 삶을 나누는 모임이 어떤 목적으로 하는 걸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삶을 오픈 한다는 것은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문을 가지고 목장모임을 참여하면서 어느 순간 매주 금요일 목장모임을 하는 날이면 괜히 들떠 있고 기다려 졌습니다. 한국에서 혼자 밥 먹고 하는 일이 많던 저에게는 다같이 모여 밥 먹는 목장모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삶을 오픈 하면서 치유되는 삶도 경험하였습니다. 조금씩 가정교회에 대해 알아가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지 알게 되면서 가정교회를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들던 차에 평신도 세미나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바로 저거다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평신도 세미나를 참여 하면서 평신도 세미나를 주최한 새 생명 교회 목자 분들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 정성 가득한 음식을 먹고 알고 싶던 가정교회를 하는 이유 주목적 일반교회와 가정교회가 다른 점 등 여러 가정교회로 해야 하는 부분들을 알아 가면서 제일 중요한 영혼구원 하여 제자 삼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 또한 알았습니다.

강의시간 마다 목자 분들의 간증 시간이 있었는데 전부 VIP로 와서 목자가 된 분들 이었습니다.

병 투병을 하면서도 목자로 찬양 인도 자로 섬기는 분의 간증을 들으면서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자기의 병보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살아가는 모습이 저에겐 도전이었고 부끄러웠습니다.

그저 가정교회가 목장모임이 궁금하였던 저는 아직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고 비자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목자로 헌신한다는 생각은 전혀 생각도 못했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새 생명 교회 목자 분들의 간증과 고백을 통해 병마와 싸우면서도 영혼을 위해 살아가는 목자도 하는데 너는 왜 준비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냐? 는 마음을 저에게 주셨고, 성경을 많이 알아야지만, 리더십 이 뛰어나야지만, 목장모임을 할 수 있는 집이 있어야지만 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을 완전히 무너트려 주셨던 은혜로운 시간 이었습니다. 한 영혼을 위해 섬길 준비만 있으면 할 수 있지 않니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다른 사람보다 저를 위해 저만 신앙이 좋으면 되지 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되지 하는 교만 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 깨서 는 제가 아닌 다른 믿지 않는 영혼을 위해 울어 줄 수 없겠니?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둘 째날 기다리던 가정교회 탐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하게 된 목장은 타리 목장의 박성환 목자였습니다. 전부 VIP로 구성된 남자들의 목장 모임 이었는데 저희 교회에 시리아 목장과 똑같이 남자들로만 구성된 암울한 목장이라 조금 실망감과 기대감이 없었는데 목장모임에 참여하면서 그런 생각을 왜 했지 하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목자의 인도로 통해 자연스럽게 쉐어링을 진행 하였는데 남자들이 이렇게 말이 많았나 할 정도로 그들의 삶을 100% 오픈 하는 것을 보면서 아! 이게 바로 목장을 하는 이유이며,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사명이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술 안 먹고도 자기 속마음을 오픈 하는 것을 보면서 자기들도 신기해 하였습니다. 믿지 않던 VIP가 기도로 응답 받은 부분을 이야기 할 땐 정말 제일 인양 기뻐하였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그들의 아픔과 한 주의 삶을 들으면서 정작 믿는 저는 왜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100% 저를 오픈 하지 못하는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왜 가정교회가 비신 자에 초점을 맞추는 점을 의아해 하였는데 타리 목장을 통해 깨닭게 되었습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정도로 그들의 삶의 푹 빠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새 생명교회에서 타리 목장은 모임을 오래 하는 걸로 최고 라고 했는데 정말 5명 이서 5시간 이상은 기본으로 하는데 제가 있어서 더 길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저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어떤 부분에서는 서로 다른 생각으로 부딪히기도 하였지만 이것 또한 목장 안에서 해결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타리 목자는 목 원 들의 삶을 묵묵히 들어주는 것을 보면서 목자는 리더십이 좋거나 성경적인 지식이 좋거나 말을 잘해서 하는 것이 아닌 목 원의 음성의 귀 기울여 주고 함께 기뻐하고 아파하고 기도해 줄 수 있는 목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23일 동안 저는 그저 보고 온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고 왔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결단하고자 한 것은 예비목자로 헌신하겠다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하면서 하나님 제가 목자로 헌신하겠습니다. 목자의 삶이 힘들지라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제 사명을 가지고 나아 가겠습니다고백하며 23일 세미나를 통해 경험하게 해주시고 말씀을 듣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닌 실천하게 하심에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