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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형제 구원간증 ( 2013년)

안녕하세요^^

 

오늘 많은 성도님들의 축하와 축복..그리고 기도속에 세례받은 이영재 입니다.

 

오늘 너무 뜻깊은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교회 다닌지 두달 반 여만에 세례까지 받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ㅎㅎ

 

아까..세례간증할때 너무 횡설수설 말한거 같아서요..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원불교 집안에서 태어나서..유교적성향이 강한 할아버지 밑에서

 

제사와 조상을 대하는 법도를 배우면서 자란 저에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났네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알면 다리몽댕이 부러질 일입니다.ㅎㅎ

 

왜냐면..교회가 너무 싫었거든요..

 

집안의 장남이신 큰아버지께서 큰어머니랑 결혼하시고 난후부터 교회를 다니셨는데

 

할아버지께서 그게 굉장히 신경쓰이고 싫으셨더가 봐요..

 

중략...

 

당시는  저는 당시 고등학생 이였었고

 

저를 조카중에서 가장 좋아라 해주시는 큰아버지를 저도 좋아 했는데

 

큰 실망을 했었죠..더군다나..교육자이신 큰아버지께서

 

이 좋은 명절날 아침에 이런 모습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싫었고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싫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한테 원불교의 큰 믿음이 있었던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어릴적부터 제사를 지내며 조상을 섬기던 저한텐 정말 상대조차 하기싫은

 

종교였었습니다.

 

간증때도 말씀드렸지만

 

오늘..세례받는날 까지 지내오면서

 

정말 하나님의 부르심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중 하나가..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영어스터디그룹 활동을 할때

 

만났던 한살어린 동생이였는데요 영어도 잘하고 교회도 열씨미 다니던 여동생 이였습니다.

 

그 친구가 저한테 교회 가보지 않겠냐며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거부감이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는게 꺼려져서 그냥 크리스마스때 초대해주면

 

한번 가보겠다고 둘러대고는 지나갔는데 진짜 크리스마스가 되자 정말 초대를 하더군요..ㅎㅎ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미안한 일이지만 초대에 불응 했습니다 이리저리 핑계를 대고 빠져나갔었었죠..

 

그래도 그친구는 굴하지 않고 저한테 거의..2년간

 

아침마다 성경말씀을..매일 아침 일곱시쯤에 보내오더군요..

 

정말 2년간 그 메세지를 받으면서 아무렇지 않았었는데..

 

호주올때 나도 모르게..왠지..그냥..한번 챙겨가볼까 하고..성경책을 챙기고 있는 제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이렇게 돌아돌아서 수정교회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제가 두달 반동안 교회를 다니고 새벽기도를 일주일에 두번정도 가면서 느낀건..

 

..성경말씀 읽는것도 중요하지마..저한테 더 필요한건 기도라 생각했었고...

 

그 기도도..정말 진실된 기도...그리고 예배시간에도 정말 참되고 진실된 예배...

 

를 볼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 드리는 것이였습니다.

 

술도 즐겨마시고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과 술자리를 좋아하던 제가 술자리를 마다하고 항상

 

이른 귀가를 하고..

 

주방일을 하면서 한성격 하는사람으로 바껴버린 제가..나도 모르게 화나고 뭔가 버럭하는 상황마다..주님..이라며 저절로 입에서 나오더군요..

 

그리곤 매일 아침 다짐을 했습니다..오늘은 욕 안해야지..ㅎㅎㅎ

 

그리고 찬양시간에...

 

눈이 많이 나쁜 저로서는..자막이 안보이더라구요..좀더 앞에 앉을까도 생각했는데..

 

부담스러운 마음이 커서..

 

그래서 생각하다가 찬양단 하고있는 자메에게 물어 찬양리스트를 받고..

 

다는 외우지 못하지만 찬양가사를 외우고 찬양을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눈이 너무 나빠서 성경책 읽기가 불편하던 터라..

 

늘 가지고 다니던 아이패드로..오디오 성경을 다운받아 잘때 틀어놓고 들으면서 자곤 합니다.

 

이런 제 행동들..변화들..

 

저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너무 놀라웠고..무엇보다 주님을 만날려고 하나님을 만날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에..

 

너무 놀랐습니다..

...중략...

 

앞으로 제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것도..이젠 주님을 통해서 볼려고 하구요..

 

마음도 바뀌어가고...생각도 바뀌어가는 제가..아직은 어색하고 낮설지만..

 

그래도 이젠 주님의 자녀로..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고자 선언한 날이기에..

 

이젠 주님께 모든 근심걱정을 맡기고 주님이 인도해주시는 길로 갈려고 합니다.

 

앞으로 더 주님께 다가가는 성도가 될것을 약속합니다.

 

아멘~!